'월계수' 조윤희, 김영애로부터 "떠나라" 통보 받아…어떻게 극복할까
기사입력 : 2016.12.25 오후 12:12
'월계수' 조윤희, 김영애로부터

'월계수' 조윤희, 김영애로부터 "떠나라" 통보 받아 / 사진: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처


조윤희가 한치 앞도 모르는 로맨스를 전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는 조윤희(나연실 역)가 김영애(최곡지 역)에게 이동건(이동진 역)과의 연애 사실을 들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곡지는 동진의 전 부인인 효주(구재이)를 집으로 불러, 동진이와 사귀는 여자가 누군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사실 곡지는 그동안 동진이 연실에게 다정하게 구는 모습에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고 있었던 것. 효주는 망설임 없이 "양복점에서 일하는 여직원이에요"라고 말하며, 연실과 동진이 연애하고 있음을 곡지에게 알렸다.


이러한 사실도 모른 채, 연실은 동진 몰래 집으로 오라는 곡지의 전화 한 통에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연실은 "나한테 할 말 없냐?"라고 묻는 곡지의 말에 불안한 예감을 느꼈다. 이어 곡지가 한 번 더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없냐고"라고 말하자, 연실은 그제서야 곡지가 모든 사실을 알았음을 눈치챘다.


이에 연실은 곡지에게 "죄송해요, 사모님"이라고 빌었지만, 곡지는 "너나 나나 서로 기운빼지 말고 여기서 그만 맺자. 내 집서… 그리고 양복점서도 떠나거라"라며 청천벽력같은 말을 내뱉는다. 이에 연실은 심장이 바닥으로 쿵 떨어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간 조윤희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더욱 용감해지고, 당당해졌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행복에 제대로 마주하며, 이동건과에 대한 사랑을 굳건하게 지켜냈다. 이에 이번 위기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조윤희가 출연 중인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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