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 절친 이광수 억울한 죽음에 폭풍 오열
기사입력 : 2016.12.21 오전 9:59
'화랑' 박서준, 절친 이광수 억울한 죽음에 폭풍 오열 / 사진: KBS 2TV '화랑' 방송 캡처

'화랑' 박서준, 절친 이광수 억울한 죽음에 폭풍 오열 / 사진: KBS 2TV '화랑' 방송 캡처


'화랑' 박서준이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2회에서는 '무명' 역을 맡아 활약 중인 박서준이 절친 이광수의 억울한 죽음 앞에 피맺힌 절규를 쏟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무명은 막문(이광수)과 함께 막문의 누이 아로(고아라)를 찾아 나섰고,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한다. 우연히 삼맥종(박형식)의 얼굴을 봤다는 이유로 막문이 공격받자 무명은 막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지지만 크게 다치고, 막문 역시 단칼에 죽음을 맞게 된 것.


박서준은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과 후회로 가슴 아파하는 무명의 심정을 밀도 높은 감정연기로 그려냈다. 가족과도 같았던 절친 막문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채 오열하는 박서준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첫 회에서 박서준은 거친 상남자의 모습은 물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예측불가 매력을 선보였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한층 다양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 중인 KBS 2TV '화랑'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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