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vs박형식, 서로 향해 칼 겨누었다
기사입력 : 2016.12.20 오후 1:58
'화랑' 박서준vs박형식, 서로 향해 칼 겨누었다 / 사진: 오보이프로젝트,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화랑' 박서준vs박형식, 서로 향해 칼 겨누었다 / 사진: 오보이프로젝트,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화랑' 박서준과 박형식이 서로를 향해 검을 겨눈다.


20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박서준과 박형식의 운명적 만남과 날 선 대립을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 마주하게 된 무명(박서준)과 삼맥종(박형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세워진 문 넘어 누군가를 향해 묵직한 검을 겨누고 있다. 금방이라도 칼을 뽑아들 듯 힘이 바짝 들어간 손에 날카로운 눈빛이 더해져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해당 장면은 첫 방송 이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도 사용됐을 만큼 막강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는 전언이다. 휙휙 돌아가는 문들과, 그 안에서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검을 꺼내든 무명,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검을 휘두르는 삼맥종은 숨이 멎어버릴 듯 짜릿하고도 강력한 긴장감을 뿜어내며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장면이 오늘(20일) 베일을 벗게 된다.


특히 무명과 삼맥종의 운명적 만남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1회에서 무명과 절친인 막문(이광수)은 천인이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 왕경에 잠입했다. 두 사람에게는 끊임없는 위기가 닥쳐왔고, 이 과정에서 막문은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의 얼굴을 보고야 말았다.


이러한 상황 속 삼맥종과, 막문의 벗인 무명이 서로에게 검을 겨누게 됐고 '화랑' 속에서 이들의 운명적 만남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으로 오늘(20일) 밤 10시 KBS2에서 2회가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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