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지현-이민호 / SBS '푸른바다의 전설'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의 취중고백 촬영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에게 처음 술을 배우는 인어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과 준재의 귀여운 술버릇과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이들의 취중고백은 방송이 끝난 직후 화제가 됐다. 이에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19일 전지현과 이민호의 리얼한 촬영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준재에게 처음 ‘짠’을 배운 청은 “나 짠 너무 좋아! 우리 또 짠해!”라며 즐거워했다. 계속되는 짠에 결국 청과 준재는 술에 취했고, 이어진 이들의 귀여운 술버릇은 시청자들을 광대 승천하게 만들었다. “문어야 너 왜 이렇게 말랐니?”라며 문어를 가여워하는 청과, 같은 말을 무한 반복하는 준재의 모습이 그려진 것.
그런가 하면, 준재의 취중고백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술에 취한 준재는 “너 못 가. 아무 데도”라고 말하며 청을 와락 끌어안았고, 이에 청은 미소를 지으며 “나 안가 허준재”라고 대답했다.
더욱이 “가지 마. 네가 달라도 제아무리 달라도 난 너 안 떠나”라는 준재의 취중고백은 자신이 인어라는 사실을 준재가 알면 떠날까 매일 가슴 졸이는 청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이처럼 달달한 취중고백과 함께 서로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청과 준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설렘을 안겼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지현과 이민호는 리얼한 만취연기로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컷 소리와 동시에 전지현은 인어들의 애완동물인 문어의 다리를 흔들며 가엽다고 울먹이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고, 이민호는 진짜 술에 취한 듯 꼬인 발음으로 같은 대사를 무한 반복하는 리얼한 술버릇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을 모두 웃음 터지게 만들었다고.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21일 수요일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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