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이성경·남주혁, 달콤살벌 오락실 데이트 현장
기사입력 : 2016.12.05 오전 9:23
사진: 이성경-남주혁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제공

사진: 이성경-남주혁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제공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이 ‘설렘 총알’이 난무하는 ‘달콤살벌’ 오락실 데이트 현장을 선보였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 각각 ‘한얼체대 역도부의 희망’ 역도선수 김복주 역, 공기보다 물이 편한 수영천재 정준형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이성경과 남주혁은 ‘티격태격’에서 한 걸음 진보해 서로 비밀을 공유하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절친’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터. 이와 관련 이성경이 남주혁에게 장난감 총을 들이대는, ‘달콤살벌’ 오락실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관심을 얻고 있다.


이성경이 오락실에서 ‘두두두두두’ 입으로 소리를 내는 듯 총을 쏘고 있는 가운데, 곁에 다가선 남주혁이 미안한 듯 수줍은 표정으로 이성경을 부른 것. 이성경은 마주 선 남주혁을 노려보며 총을 들이대는가 하면, 무엇엔가 홀린 듯한 표정으로 남주혁을 응시하고 있다. ‘아웅다웅’에서 벗어나 애정을 더해가고 있는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달콤살벌’ 오락실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락실에서 만들어졌다. 아침 일찍 촬영에 나선 이성경과 남주혁은 연일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리허설을 진행하며 남주혁은 오락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성경에게 사격 게임 방법을 알려주는 등 남다른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이성경은 실제로 사격게임에 심취한 듯 입으로 ‘두두두두두’ 소리를 내며 연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곁에서 이성경의 모습을 지켜본 스태프들이 “표정만 봐선 역도가 아니라 사격 국가대표”라는 농담을 던졌을 정도. 그런 이성경에게 다가선 남주혁은 총을 들이대는 이성경을 향해 비글미 넘치는 표정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멍뭉 매력을 뽐냈다. 사랑과 우정사이, 애정이 무르익고 있는 김복주-정준형을 연기하는 두 배우의 케미 넘치는 연기가 현장을 뜨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이성경과 남주혁, 오현종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약 두 달간 매일같이 호흡을 맞춰오면서 눈빛만 마주쳐도 서로의 의중을 이해하는 막강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며 “힘든 촬영 일정 중에도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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