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경호, 백진희 / SM C&C 제공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희박한 확률로 일어나는 비행기 추락사고와 실종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정경호, 백진희 등 9명의 실종자들의 생사가 묘연하고 사건의 진실이 은폐되어 있다. 이에 ‘미씽나인’은 어떤 작품이며 이 드라마를 주목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봤다.
◆비행기 추락사고의 진실, 유일한 생존자의 귀환으로 시작되다
갑자기 닥친 비행기 추락사고는 대한민국을 마비시키고 추락한 비행기의 탑승자이자 실종자인 서준오(정경호 분), 라봉희(백진희 분), 최태호(최태준 분), 하지아(이선빈 분), 이열(박찬열 분) 등의 생사는 오랜 시간동안 오리무중 상태에 놓이게 된다. 사고 발생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라봉희가 등장, 그녀의 진술이 대한민국을 다시 충격 속에 몰아넣는다.
◆드라마가 전하는 #재난의 메시지,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린다
드라마 ‘미씽나인’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재난을 통해 현 대한민국 사회 속 기성세대 및 기득권들의 자화상을 투영시킨다. 이와 더불어 드라마 속 시의성 있는 메시지들이 현 대한민국 사회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미씽나인’은 시청자들도 사건에 참여시킴으로써 몰입도를 높이고 자꾸 보고 싶어지고 파헤치고 싶은 드라마가 될 것임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편, ‘미씽나인’은 ‘앵그리 맘’, ‘사랑해서 남 주나’ 등을 연출한 최병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38사기동대’, ‘나쁜녀석들’ 등을 집필한 한정훈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공동 집필한 손황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정경호(서준오 역), 백진희(라봉희 역), 오정세(정기준 역), 최태준(최태호 역), 이선빈(하지아 역), 박찬열(이열 역), 류원(윤소희 역), 김상호(황재국 역), 태항호(태호항 역)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17년 1월 방송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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