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김지한, 현실감 넘치는 기억상실 연기 '호평'
기사입력 : 2016.12.02 오전 9:27
사진: 김지한 / MBC '황금주머니' 방송 캡처

사진: 김지한 / MBC '황금주머니' 방송 캡처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 김지한의 연기력이 제대로 물올랐다.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30일, 1일 방송된 ‘황금주머니’ 13회, 14회에서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고통을 겪는 석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아침에 환자를 죽인 살인자 의사로 누명을 쓰는 것도 모자라, 약혼녀 민희(손승우 분)에게 까지 버림 받으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리려 애쓸 때 마다 찾아오는 수전증과 두통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은 실제 기억상실증 환자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이와 함께 사고를 전후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된 석훈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는 김지한의 탄탄한 연기력도 이목이 집중된다. 매사 냉정한 눈빛과 말투로 안방을 얼게 만들었던 그가 따뜻한 말투와 아련한 눈빛으로 확 달라진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황금주머니’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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