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남주혁-경수진, 꿀 떨어지는 '수건 스킨십' 포착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과 경수진의 달달했던 과거가 공개됐다.
30일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제작진은 헤어진 연인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있는 남주혁-경수진의 과거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경수진이 맡은 송시호는 리듬체조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헤어짐을 고했다. 현재에 와서는 정준형(남주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 속 두 사람이 행복했던 한때가 담긴 회상신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이 추운 날씨 속에서 서로 마주 안은 채 따뜻한 체온을 나누고 있는 것.
경수진은 수건을 쥐고 남주혁의 젖은 머리를 애정 가득한 손길로 닦아내고 있고, 남주혁은 그런 경수진의 손길이 사랑스럽다는 듯 눈높이를 맞추며 꿀 떨어지는 달콤한 눈길을 나누고 있다. 특히 추운 가을날의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장면은 지난 9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체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기에 어느 때보다 서로간의 애정이 묻어나는 연기 합이 중요했던 상태였다.
남주혁과 경수진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동선을 맞춰보고 스킨십을 연습하는 등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액션' 소리가 나자 한 여자를 진심으로 아끼는 든든한 남자친구와 그의 품속에 포옥 안기는 여자친구 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또한 극중 상황에 맞춰 젖은 머리로 등장한 남주혁은 흡사 비 맞은 강아지의 모습으로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특히 남주혁이 경수진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살짝 굽히는 '매너 무릎'을 보이자 현장에는 탄성이 가득했다. 여기에 경수진의 매력적인 반달 눈웃음이 더해지면서 '한얼체대 킹카퀸카 커플'의 완벽한 그림이 완성됐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경수진은 남주혁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동시에 계속 남주혁 주위를 서성이게 된다"며 "그로인해 두 사람이 겪게 될 앞으로의 이야기는 '한 번쯤 이별을 겪어본 사람들'에겐 큰 공감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주혁과 경수진의 따뜻한 허그가 담긴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5회는 30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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