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불꽃 최민호vs얼음 도지한 '극과 극 매력'
기사입력 : 2016.11.29 오전 9:22
사진: 최민호-도지한 / KBS '화랑' 제공

사진: 최민호-도지한 / KBS '화랑' 제공


‘화랑(花郞)’ 최민호 도지한, 180도 다른 두 남자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이 오는 12월 19일 첫 방송된다.


드라마 ‘화랑’을 설명함에 있어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청춘(靑春)’이다. 봄처럼 푸르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시기 ‘청춘’. 이 같은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가 바로 ‘화랑’이기 때문이다.


박서준(무명/선우 역), 고아라(아로 역), 박형식(삼맥종 역)의 촬영 스틸은 각기 다른 캐릭터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매력을 듬뿍 담아냈다. 여기 ‘화랑’의 또 다른 두 명의 청춘이 예비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훔쳐냈다. 바로 최민호(수호 역)와 도지한(반류 역)이 그 주인공.


29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최민호는 어떤 여인을 향해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미소,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은 1500년 전 서라벌은 물론 2016년 대한민국 여심까지 모조리 홀릴 만큼 싱그럽고 매력적이다. 이는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제대로 인물값”, “쾌남 수호랑”이라는 카피와도 딱 맞아 떨어진다. 미소 하나만으로도 ‘귀여운 바람둥이’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도지한의 도도함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민호의 미소와 대비되는 차갑고도 냉철한 표정이 선 굵은 외모와 어우러져 ‘치명적인 나쁜 남자’의 매력을 암시한 것. 극 중 반류는 골품 제도가 각인된 신라에서 금은 쌍수저를 물고 태어난 인물이다. 그러나 남모를 아픔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차가움 뒤에 가려진 아련한 반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최민호, 도지한 두 남자가 보여주는 180도 다른 매력이다. 최민호는 불처럼 뜨겁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도지한은 얼음처럼 차갑고 냉철한 지성미를 발산한 것이다. 실제로 극 중 수호와 반류는 라이벌로 만나 티격태격 부딪히며 우정을 쌓고, 함께 성장해갈 전망. 수호와 반류라는 두 눈부신 청춘의 성장을, 이를 그려낼 최민호와 도지한 두 청춘 배우의 특별함을 ‘화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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