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주진모-이준, 연적 맞아? 티격태격 '라이벌 케미' / 사진: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주진모와 이준이 라이벌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월, 화 방송되는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이하 캐리어, 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이재진) 제작진은 함복거(주진모)와 마석우(이준)이 선사하는 '남남케미' 장면들을 공개했다.
극중 두 사람은 차금주(최지우)를 사이에 둔 라이벌임로 서로를 질투하지만, 위기의 순간엔 상대를 돕는 정정당당한 남자들이다. 티격태격 다투다가도 묘한 동지애를 형성해가는 함복거와 마석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가장 먼저 라이벌 케미가 시작된, '불꽃 질투전'이다. 5회 방송에서 함복거, 마석우의 불꽃 질투전은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차금주와 함께하기 위해 골든트리의 신입변호사로 들어 온 마석우. 이러한 마석우가 탐탁지 않은 함복거는 철벽 방어에 들어갔다.
차금주의 주변을 배회하며 유치한 시비를 거는 함복거와, 이를 핑퐁처럼 받아 치는 마석우의 대화가 웃음을 유발했던 요소다. 서로를 신경 쓰고, 질투를 드러내는 두 남자의 모습은 삼각로맨스의 묘미를 더했다.
두 번째로 케미가 빛난 신은 세레나데 격돌 신, 10회 함복거와 마석우는 술자리를 가지며 티격태격했다. 함복거는 마석우를 남동생 취급하며 도발했고, 이에 발끈한 마석우는 술을 들이켰다.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시던 두 남자의 두 번째 대결은 노래로 이어졌다.
마석우는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함복거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열창했다. 노래 가사에 '금주'를 넣어 부른, 두 남자만의 귀여움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이날의 경쟁은 만취한 마석우를 투덜대며 챙기는 함복거의 모습으로 훈훈하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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