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이민호, 1초면 게임 끝…'다크준재' 변신
기사입력 : 2016.10.27 오전 9:15
사진: 이민호 / SBS '푸른바다의 전설' 제공

사진: 이민호 / SBS '푸른바다의 전설'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다크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측이 27일 공개한 사진에는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허준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한 손에 라이터를 들고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는데, 얼굴을 거의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로 보이는 그의 강렬한 눈빛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 장면은 허준재가 최면을 걸고 있는 모습으로, 손에 들린 라이터의 일렁이는 불꽃과 보는 순간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깊은 눈빛은 최면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최상의 조건.


사진 속 허준재는 자신을 가로막은 경비원을 상대로 최면을 걸고 있는데, 금세 라이터의 불꽃에 시선을 빼앗겨 홀린 듯 그의 손을 바라보고 있는 경비원의 모습은 허준재의 완벽한 최면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천재 사기꾼인 허준재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상대방에게 최면을 거는 등 뇌과학을 이용하는 자타 공인 뇌과학 전문가다. 지금까지 공개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다크하면서도 묘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성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당당히 '월간 사기꾼' 11월 호의 커버를 장식한 '천재 사기꾼' 허준재는 지적 섹시미를 발산하는 검사로 감쪽같이 변장하더니, 이번에는 능숙하게 최면술을 구사하며 '다크준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이든 200% 소화해내는 허준재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오는 11월 16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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