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정석 / SM C&C 제공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불도저급 추진력을 선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지난 방송에서 "같이 자자"는 솔직대범한 말로 온 동네를 울릴 정도로 표나리(공효진 분)의 가슴을 뛰게 했던 이화신(조정석 분)은 17회 방송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표나리에게 다가선다. 앞서 공개된 17회 예고에서도 그는 고정원(고경표 분)에게 "열흘 안에 끝내주겠다"는 호언장담을 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터.
이에 이화신은 표나리 레이더를 발동시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불을 켠다고 해 그의 대쉬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뉴스를 하는 표나리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기본, 진상 직장상사와 있는 그녀 걱정에 전전긍긍하게 되는 등 이처럼 이화신의 하루는 표나리 중심으로 돌아갈 것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한 발 물러서서 그녀를 지켜보다가 어느새 눈앞으로 성큼 다가가는 마초 이화신의 추진력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표나리와 이화신이 금방이라도 코끝이 닿을 듯한 지척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물론 그 장소가 침대 위라는 점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이번 주에는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만 진심을 제대로 전하는 방법이 서툰 이화신이 표나리와 부딪히는 일도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특히 다정함과 부드러움이 몸에 배인 친구 고정원과 절대적으로 비교되는 상황인 만큼 그가 어떻게 표나리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바꿔놓을지도 주목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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