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효진-조정석 / SBS '질투의 화신' 제공
'질투의 화신'에서 일도, 연애도 순탄치 않은 공효진의 수난 퍼레이드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7회에서 표나리는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지만 계약직을 떼지 못한 탓에 뉴스데스크에 앉아서도 수모는 계속된다. 그는 직장상사의 가시 돋친 말들과 군기 앞에서도 꿋꿋하게 굴지만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모나고 서운한 마음이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낸다고.
또한 표나리는 비워지면 바로 채워지는 상사의 술잔 폭탄에도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아나운서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 고달픈 사회생활의 한 단면까지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양다리 연애는 더욱 고난의 연속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 말미 표나리는 "셋이서 같이 살자"고 이화신, 고정원에게 제안했지만 완강한 거부에 그 역시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던 터. 그러나 구애는 계속하겠다며 포기 따위 모르는 두 남자의 매력발산은 표나리의 심장을 한 순간도 가만히 놔두질 않게 해 그를 끝없는 양다리의 늪에 빠뜨릴 예정이다.
이처럼 표나리의 마음은 갖은 사건들 속에서 편할 새 없이 요동치지만 일도, 사랑도 놓치지 않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기는 오히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조정석(이화신 역), 고경표(고정원 역)가 공효진(표나리 역)에게 양다리를 걸쳐달라며 애원하는 상식파괴 전개로 로맨틱 코미디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가운데 상반된 매력을 자랑하는 신나리(조정석+공효진), 정나리(고경표+공효진) 커플의 케미에 두 눈까지 호강하게 만들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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