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 '연애천재' 증명하는 잔망 3종 세트
기사입력 : 2016.10.02 오전 10:45
'구르미' 박보검, '연애천재' 증명하는 잔망 3종 세트  / 사진: KBS 제공

'구르미' 박보검, '연애천재' 증명하는 잔망 3종 세트 / 사진: KBS 제공


'구르미' 박보검의 김유정을 향한 잔망 3종 세트가 공개됐다.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 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서윤 백상훈) 제작진은 사랑 앞에서 직진뿐인 왕세자 이영(박보검)이 홍라온(김유정)과 진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자, 숨겨왔던 능글맞음과 잔망스러움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공개했다.


라온을 만나기 전 이영은 연애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라온 앞에만 서면 여심을 뒤흔드는 말과 행동으로 설렘과 귀여움을 선사하는 등 달라진 모습으로 '연애 천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영은 용포를 입혀주는 라온을 위해 키를 낮추는 배려부터 "연애전문가로서 말해 보거라. 왕세자와의 사랑은 모든 여인들이 꿈꾸는 바가 아니겠느냐?", "그 왕자 말이다. 나만큼 잘생겼느냐?"라는 답정너 질문은 물론 "다른 사람 앞에선 웃음이 나도 참거라"는 질투 담긴 명으로 달달함에 불을 지피기도 한다.


그야말로 라온의 앞에서는 왕세자라는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고, 누구보다 순수하게 사랑에 임하고 있는 것. 그렇기에 지난 12회분에서 자신이 역적 홍경래의 딸임을 알게 된 라온과 아직 이를 알지 못하는 영은 달달함의 정점에 오른 이들의 로맨스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이 둘의 슬픈 운명은 어던 전개를 선보일 것인지, 남은 4회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3일(월) 13회가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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