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자고먹고' 백종원 "다른 쿡방과 차별점? 매 끼니가 미션같아" / 사진: tvN 제공
'먹고자고먹고'가 기존 쿡방과 차별점을 밝혔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오는 23일(금)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먹고 자고 먹고'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백승룡 PD를 비롯해 백종원, 샤이니 온유, 다이아 정채연이 참석했다.
요즘에는 쿡방의 기세가 조금 줄어들었지만, 최근 각종 프로그램은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주제로 다양한 방송을 만들어왔다. 이러한 상황에 대중은 '쿡방'에 대한 피로감을 느꼈고, '먹고 자고 먹고'는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점을 필요로 했다.
백승룡 PD와 백종원은 "현지 재료로 요리를 해먹는 것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리를 전담한 백종원은 "매 끼니가 미션 같았다. 이러한 식재료로 이 나라의 유명한 요리를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그런 숙제를 풀어가는 희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션을 해냈을 때, 두 조카들(온유-정채연)이 맛있게 먹어주면 그 기분이 정말 좋았다.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고, 보람된 여행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을 필두로 쿡방 열풍이 일어났던 만큼, 쿡방의 열기가 최근 많이 줄어든 것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백종원은 "저는 쿡방의 열기가 너무 컸다고 생각하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기는 장르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신을 전했다.
한편 tvN '먹고 자고 먹고'는 오는 23일(금) 밤 9시 15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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