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루이 서인국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서인국이 극중 캐릭터에 대해 '강아지 같다'고 소개했다.
19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 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인국은 강아지를 닮은 스타로 거론되는 대표적인 '개(강아지)'상 배우.
서인국은 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하나 남은 손자마저 어떻게 될까 애지중지 하는 할머니의 과잉보호를 받으며 외롭게 자란 황금그룹 최일순 회장의 유일한 상속자 '루이(본명 강지성)' 역을 맡았다. 15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사고로 기억을 잃고 노숙자로 지내던 루이는 갓 상경한 마성의 여자 고복실을 만나게 되면서 기막힌 동거가 시작된다.
서인국은 "기억을 잃은 루이가 고복실을 만나게 되는 것은 루이의 인생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복실을 통해 세상을 알게 되고 삶을 배워가면서 더 성숙해지는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개척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서인국은 "'강아지 같다'는 얘기를 미팅 때부터 많이 얘기했다. 저는 대형견 스타일로 준비해 보겠다고 얘기했다. 강아지가 되고 싶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서인국 남지현 주연의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는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었던 남자 루이(서인국)가 날개 없는 천사 고복실(남지현)을 만나 돈으로 쇼핑 불가능한 사랑의 정서를 귀하게 얻어가는 이야기다. 21일 밤 10시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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