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배수지, 창백한 안색으로 응급실行 '무슨 일?' / 사진: 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함틋' 배수지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걸까.
7일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이하 함틋, 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진은 배수지가 응급실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8회 방송분에서 노을(배수지)은 신준영(김우빈)이 복수 프로젝트에 성공, 윤정은(임주은)에게 자백을 받아내면서 아버지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알게되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러한 상황 속 노을이 '식은땀 범벅'으로 응급실 침상 위에서 초점 없는 눈빛을 하고 있고, 그 옆을 신준영이 지키고 있어 예사롭지 않은 상황임을 짐작케 한다.
해당 장면은 지난 3월 경기도에 위치한 응급실 전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 날 촬영은 병원 응급실 내에서의 상황을 재현해야 됐기 때문에 많은 수의 인원이 등장해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배수지는 노을의 감정을 다잡기 위해 긴장감 서린 표정으로 말수를 줄인 채 대본에만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배수지는 응급실 침대에 누워, 시한부인 신준영을 바라보는, 다소 어려운 감정선을 연기해야 했던 만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그 결과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했다고.
제작사 측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김우빈이 아닌, 배수지가 갑작스럽게 응급실에 누워있는 모습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긴장감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과연 배수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김우빈과 배수지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마지막 회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함부로 애틋하게' 19회는 7일(오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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