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조윤희, 위기의 양복점 지켜낼까
기사입력 : 2016.09.05 오전 9:34
사진: 조윤희 /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처

사진: 조윤희 /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처


배우 조윤희가 위기에 빠진 '월계수 양복점'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4회 방송에서는 양복점을 정리해달라는 신구(이만술 역)의 말에 따라 김영애(최곡지 역)가 부동산에 양복점을 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연실(조윤희 분)은 가출한 만술이 보내 온 편지를 양복점 식구들과 함께 읽고 충격에 빠졌다. 편지에는 만술이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양복점을 정리해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 이에 곡지가 양복점 팔아버리자고 하자 연실은 "무슨 사정이 있는 게 틀림없어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장님께서 이러실 분이 아니에요"라며 갑작스럽게 양복점을 정리해달라고 한 만술을 걱정했다.


이어 양복점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자 연실은 곡지에게 "한 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사장님도 안 계신데, 어떻게 양복점을 팔아요"라며 불안한 내색을 내비쳤다. 연실은 만술이 없는 동안에도 매일 양복점에 나와 옷 수선을 하거나 양복점 안을 깨끗하게 청소해놓는 등 만술 못지 않게 양복점을 아꼈기에, 위기에 놓인 양복점을 지켜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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