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황우슬혜 각오 / 사진: tvN 제공
황우슬혜가 섹시한 영어강사로 돌아온다.
오는 5일(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황우슬혜는 매혹적인 외모로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영어강사 황진이 역을 맡았다. 맡은 역할이 건강미,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해야되는 만큼 화려한 옷 차림 역시 '혼술남녀'를 즐기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황우슬혜는 제작발표회 당시 특유의 유쾌함으로 황진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당시 황우슬혜는 "영어강사 황진이 역을 맡았다"며 "영어는 '헬로우, 에브
리원, 위캔두잇' 밖에 없긴 하다. 혹시 몰라 그전에 영어 문법을 공부했는데 강의 장면에선 거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냥 유쾌한 모습만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는 달리, 황우슬혜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하루에 6~7 시간씩 연기 연습을 하는 노력파라고.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도 최대한 현실성을 살리기 위해 노량진 학원가에서 사전조사를 철저히 했다는 후문이다.
황우슬혜는 "캐릭터 특징상 심하게 망가질 것 같다. 근데 난 망가진다고 생각 안하고 연기했다"며 "보통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연기를 하면 할수록 따뜻하고 상처도 잘 받는 인물이란 게 느껴졌다. 30대 여자분들, 직장인들이 느낄 수 있는 것들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한다. 공감이 될 수 있게끔 준비를 많이 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오는 5일(월)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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