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그린달빛' 김유정, 좌충우돌 '꽃내시' 생존기 그린다 / 사진: KBS 제공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의 좌충우돌 내시 생존기가 그려진다.
29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진은 "홍라온(김유정)이 출궁을 목표로 온갖 잔꾀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내시가 되어 생존기를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고 전했다.
지난 2회 분에서 라온은 출궁 생각에 콧노래를 부르던 중 명은공주(정혜성) 앞에 끌려가게 된다. 라온이 쓴 도기(태항호)의 답안지가 명은이 정도령(안세하)에게 받은 연서와 필체가 일치했기 때문, 이에 명은은 "감히 연서를 대필해서 나를 능멸해?"라며 칼을 빼 들었고, 라온은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 직면했다.
이 때 왕세자 이영(박보검)이 나타나 "멈춰라"라는 명을 내렸기 때문, 라온이 일촉즉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오늘(29일) 방송되는 3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오늘 방송 분에서는 '꽃내시'로서 꽃길과는 무관한 좌충우돌 내시 생존기가 담긴다. 또한 입궐 첫날부터 성내관(조희봉)의 눈 밖에 나며 요주의 대상이 된 라온이 상사도, 동기도 모두 남자인 내시 세계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관계자는 "오늘(29일) 방송에서는 계획과는 정반대로 궐 안에 눌러앉게 된 라온의 내시 적응기가 펼쳐진다. 라온이 내시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한 왕세자 이영(박보검)과는 어떤 관계가 될지 본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29일) 밤 9시에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특별판이 방송되며, 오후 10시에 3회가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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