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김정현, 첫 드라마 도전도 합격점…눈도장 톡톡
기사입력 : 2016.08.25 오전 9:31
사진: 김정현 / 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사진: 김정현 / 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를 통해 드라마 데뷔식을 치른 배우 김정현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24일 첫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 표나리(공효진 분)의 동생 표치열 역을 맡아 등장한 김정현은 '엄친아'는 물론 까칠한듯 하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츤데레'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다.


극 중 치열은 학원비의 납부가 늦어진 채 강의를 듣다 학원으로부터 도둑이라는 추궁을 당하자 그 자리에서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던지며 내가 훔친 게 있으면 가져가라는 초강수를 두는 강렬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치열은 학원비를 내기 위해 찾아온 누나 나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티객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집에 돌아온 후 잠든 나리를 보면서는 '힘든 일은 남자가 하는거다'며 덤덤하게 혼잣말을 하는 '츤데레' 매력으로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교 1등인 치열은 중요한 연합고사 날 절친인 빨강(문가영 분)의 아버지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에 시험도 포기한 채 대구(안우연 분)과 함께 병원으로 달려가 빨강의 옆을 지키는 의리남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이처럼 김정현이 연기하는 표치열은 공부, 외모, 운동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아'이자 무심한 듯 하면서도 진심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살피는 '츤데레' 매력남으로, 김정현은 첫 방송부터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연기를 펼쳐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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