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박보검이 '응답하라 저주'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박보검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발표회에서 "응답 저주'라는 말이 속상하다. 축복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응팔'에서 함께한 혜리와 류준열의 작품이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분들이 그 작품('딴따라', '운빨 로맨스')을 통해 또 다른 매력 보여줘서 사랑 받았고 또 다른 기회와 마음을 품게 해줬다고 생각한다. 모든 작품에 임하는 마음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구르미' 또한 저에게 소중하기 때문에 당연히 잘됐으면 좋겠다.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로, 오는 8월 22일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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