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정석 / SM C&C 제공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까칠 본색을 잠시 내려놓았다.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이화신(조정석 분)은 천성이 마초이고 불같은 성격의 기자로 일 할 때 만큼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인물. 하지만 블링블링한 반짝이 재킷을 입고 스냅백에 선글라스까지 장착한 그에게서는 사뭇 비장함까지 풍기고 있어 대체 어떤 장면일지 궁금케 한다.
화신이 이렇게 변신하게 된 이유에는 웃픈 사연이 숨겨져 있다. 때문에 극 초반 공개될 이 장면이 어떻게 탄생될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조정석(이화신 역)은 해당 씬을 위해 그야말로 '온몸 투혼'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평소 흥부자로 알려진 그는 모두가 놀랄 만한 반전 매력을 뽐내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다고.
드라마 관계자는 "생각지도 못했던 조정석의 서프라이즈에 모두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온 몸을 던진 그의 열정이 돋보이는 명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유쾌한 양다리 로맨스. 오는 8월 24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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