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온주완, "다들 단태씨만 좋아하고!" 깜찍한 종영소감
기사입력 : 2016.07.18 오전 10:21
사진: 온주완 /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온주완 /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녀 공심이' 온주완이 센스 넘치는 작별인사를 건넸다.


18일 온주완 소속사의 페이스북에는 작품명인 '미녀 공심이'로 5행시를 지으며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온주완은 "'미'워요~ 진짜! '녀(여)'자분들은 단태씨만 좋아하고... '공'심씨도 단태씨만 좋아하고... '심'지어 우리 이제 못 보는데"라며 토라진 표정을 짓는가 하면, 이어 "'이'제부터 나도 사랑해주기~ '미녀 공심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그동안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폰트로 만들고 싶은 귀여운 손글씨와 다양한 이모티콘으로 더욱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미녀 공심이' 속 온주완의 활약에도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공심(민아 분)에게 한결같은 해바라기 사랑을 선보이며 안방에 핑크빛 설레임을 선물하기도 하고, 단태(남궁민 분)와 둘도 없는 브로맨스를 형성하며 깨알 재미를 더한 것.


또한 온실 속 화초로 살아온 준수(온주완 분)가 공심과 단태를 만나 변해가는 모습을 폭넓은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렇게 '미녀 공심이'를 통해 연기력과 인지도, 흥행성을 모두 잡으며 13년의 필모그래피에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추가한 온주완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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