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해인 / FNC 제공
배우 정해인이 LOVE FNC 재단과 함께 안전한 학교 짓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LOVE FNC 재단의 학교 짓기 프로젝트는 FNC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육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전 세계 아동 청소년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정기 콩 저금을 통해 후원금을 모아 저개발국 아이들을 위한 학교 건축사업에 힘을 보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정해인은 13일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인터뷰를 공개, 2015년 11월에 다녀온 필리핀 봉사활동에 대한 진솔한 소감과 함께 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배우라는 꿈을 갖기 전에는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하며, "돌이켜보면 내가 그리 오래 방황하지 않았던 건 언제나 나를 믿고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 덕분인 것 같다. 가정과 학교라는 든든한 울타리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정해인은 필리핀도 해외봉사활동도 그때가 모두 처음이었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건 물에 젖은 장판을 교체하는 일뿐이었다. 완성 후 환해진 집안을 보고 너무 좋아서 그대로 방바닥에 드러누워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그 때 나눔이 꼭 거창한 것에서 시작할 필요는 없다는 것, 가장 작고 필요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정해인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세준 역을 맡아, 최근 남규리와 사돈커플로 맹활약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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