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옥택연 / tvN '싸우자 귀신아' 방송 캡처
퇴마사로 변신한 옥택연이 웃음, 액션, 로맨스를 모두 잡으며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옥택연은 11일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본업은 명문대 대학생, 부업은 퇴마사로 살고있는 '박봉팔'로 첫 등장했다.
전작인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어셈블리'에서 보여줬던 진중한 반항아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귀신과 눈을 마주쳐도 못본 척하고 강한 귀신 앞에서는 바로 무릎을 꿇는 허당 퇴마사로 완벽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옥택연이 귀신을 쫓으며 펼친 시원한 액션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정도로 통쾌했다. 함께 변태 귀신을 때려잡으며 인연을 맺게 된 김소현(김현지 역)과의 강렬한 만남 역시 눈길을 끌었다.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퇴마사 옥택연과 여고생 귀신 김소현(김현지 역)의 케미는 기대 이상이었다. 첫 만남부터 머리채를 쥐어뜯고 사고에 가까운 입맞춤을 나누는 등 첫화부터 티격대격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옥택연은 김소현 뿐만 아니라, 기도발이 떨어진 스님 역의 김상호(명철 스님 역)와도 의외의 케미를 선보여 극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 1회 시청률은 4.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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