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제작진, '과한 표현도 김래원 is 뭔들'
기사입력 : 2016.07.03 오전 9:26
사진: 김래원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김래원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닥터스' 김래원이 여심 스틸러에 등극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원조 로코킹답게 물만난 로맨스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김래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래원은 극 중 '홍지홍'으로 분해 첫 회부터 능청스러운 성격과 서글서글한 미소, 무심한 듯 다정한 말투로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지난 3회에서 홍지홍이 유혜정(박신혜)에게 던진 "결혼했니? 애인있어? 됐다 그럼"이라는 대사는 '닥터스'의 1호 명대사로 회자되고 있다.


김래원은 '옆집오빠'와 '상남자'의 상반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홍지홍 앓이'에 빠뜨렸다. 드라마 '펀치' 등 강렬하고 진중한 모습이 강했던 이전 캐릭터와 대비되는 친근한 캐릭터가 김래원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이와 관련해 3일 '닥터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김래원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래원은 누군가를 향해 그윽한 눈빛을 보내기도 하고, 부드럽게 웃음 짓기도 하며 자상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닥터스' 제작진은 "김래원이 아니었다면 '홍지홍'이라는 캐릭터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소화해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자칫 잘못하면 과할 수 있는 표현들도 김래원이 하면 달달하고, 로맨틱해진다는 것이 그가 가진 강점이자 매력인 것 같다"고 전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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