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옥택연-김소현 / tvN '싸우자 귀신아' 제공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과 김소현이 와이어를 활용한 독특한 포즈의 촬영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리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물이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23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옥택연과 김소현이 달달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어 시선을 끈다. 건물 옥상에서 팔굽혀펴기 자세를 한 옥택연의 등 위에 김소현이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데, 이것이 마치 자연스러운 일인 듯 두 사람이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반면 이어진 또 다른 사진에서는 와이어를 달고 있는 김소현이 옥택연의 등 위에서 일어서려 하고, 옥택연은 조금은 힘겨운 표정을 짓고 있다.
제작진은 "극중 봉팔이 운동을 하는 도중 어느새 그의 위에 앉아 있는 '귀신' 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귀신인 현지가 무게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봉팔의 등 위에 앉거나 일어서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옥택연과 김소현의 호흡이 정말 좋다. 어떤 어려운 장면을 찍어도 항상 웃으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 덕에 촬영장 분위기도 항상 화기애애하다. 드라마를 보면 '꿀케미'가 어떤 것인지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또 오해영' 후속으로, 오는 7월 11일(월) 밤 11시 첫 방송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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