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류준열, 단 2회만에 여심 출구 봉쇄
기사입력 : 2016.05.27 오전 10:16
사진: 류준열 / 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사진: 류준열 / 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출구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봉쇄했다.


26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2회에서 '입덕'을 부르는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거침없는 상남자 매력을 선보인데 이어, 마성의 츤데레 면모로 브라운관을 점령한 것.


제수호(류준열 분)는 '제제팩토리'에서 준비한 게임 '지니어스2'가 유출되어 러시아에서 풀리자, 미련 없이 출시를 포기하고 새 게임 기획에 들어갔다. 수호는 참신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 게임아이템 공모전 PT에 몰래 참관했고, 우연히 심보늬(황정음 분)의 아이템에 흥미를 갖게 됐다. 또한, 보늬가 '제제팩토리' 공채1기 최초합격자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


이어, 무작정 보늬의 집을 찾아간 수호는 단도직입적으로 "IF,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그럼 납품할 플랫폼은 정해졌어요? 초기 투자 3억에 인센티브 1%, 어때요?"라며 아이템을 사겠다 했고, "지금, 여기서 결정해요. 예슨지 논지"라고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에필로그에서 수호는 술에 취한 보늬가 걱정돼 거리를 두고 뒤따라간 데 이어, 아무데서나 잠이 든 그녀를 보고 그냥 돌아가려 했지만 결국 집까지 데려다 주는 의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류준열은 한 회사의 대표로서 갑자기 닥친 위기를 두고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으로 돌파구를 찾는 상남자와, 남몰래 황정음을 걱정하고 챙기는 츤데레까지 60분을 출구 없는 매력으로 꽉 채웠다. 이에, 류준열은 ‘입덕’을 피할 수 없는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만든 동시에, 앞으로 황정음과 얽히며 펼쳐질 스토리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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