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시청률 끌어모으는 능력자들
기사입력 : 2016.05.26 오전 9:34
사진: 황정음-류준열 / 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사진: 황정음-류준열 / 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운빨로맨스'가 수목극 1위로 출발한다.


지난 25일 첫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10.3%(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운빨로맨스'의 전작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 마지막회가 기록한 9.9%보다 0.4% 높은 수치이자, 올해 MBC 수목드라마 중 처음으로 첫 회 시청률 두자리를 넘긴 기록이다. 또한 SBS '딴따라'는 7.5%, KBS2 '국수의 신'은 7.1%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작 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운빨로맨스' 첫 회에서는 IQ 200의 수학 천재이자 게임회사 제제팩토리 대표인 제수호(류준열)가 새 게임 '지니어스2' 베타 버전을 시연하던 중 알 수 없는 오류로 공개 망신을 당하며 쓰러지고, 못 하는 알바가 없는 '알바 달인' 심보늬(황정음)는 제제팩토리 직원인 친구 달님(이초희)의 급한 연락에 시연회에 투입돼 잠긴 암호를 풀어내는 '뜬금 능력자' 면모를 보였다.


한편 머리를 식히던 제수호에게 심보늬가 부적을 건네며 "관상이 머리보다는 몸이 낫다"고 위로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본격 만남이 그려진 것은 물론, 천재 제수호의 어린 시절 사람들이 그를 '동물원 원숭이 보듯' 쳐다보던 트라우마와 긍정녀 심보늬의 어두운 가정사가 드러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아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개리 초이(이수혁)와 그의 에이전트 에이미(이청아)는 오랜만에 밟은 한국 땅에서 각각 심보늬와 제수호를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라고 지칭해 향후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운빨로맨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는 2회부터는 더욱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가 소개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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