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남궁민vs온주완, 변태사vs금수저 '무엇'이 닮았나
기사입력 : 2016.05.18 오후 3:14
사진: 남궁민-온주완 / SBS '미녀 공심이' 제공

사진: 남궁민-온주완 / SBS '미녀 공심이' 제공


'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온주완이 다른 듯 '닮은'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각각 정의감 강한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술에 취해 불량배들에게 폭행당하던 준수 역을 맡은 남궁민과 온주완은 "남녀가 서로에게 반하듯 호감을 느끼게" 되며 친구가 됐다.


지난 1회에서 단태가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공심(민아 분)은 당혹스러움에 "그쪽 변호사에요?"를 말하려다 마음속으로 되뇌던 "변태"를 합쳐 말했고, 단태는 졸지에 "변태사"가 됐다. 이마저도 개그로 받아친 단태는 공심 놀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하지만 2회에서 공심 몰래 주유소 폭행 사건을 도운 단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흥이 난 공심을 미소로 바라보는 츤데레를 발휘, 갓변을 넘어 '갖변'(갖고 싶은 변태사)가 되었다.


온주완은 훈훈한 외모에 매너까지 갖춘 인물인 '준수'로 분해 눈길을 끈다. 게다가 준수는 웬만한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공미(서효림)의 시선마저 사로잡았으니, 그야말로 공자매의 마음을 강탈한 인물이다.


또한 25년 전에 납치된 사촌 형 석준표를 그리워하는 할머니 남회장(정혜선)의 인정을 받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는 안쓰러움으로 모성애를 자아낸다.


장난기 많은 단태와 댄디한 준수는 잘생긴 외모와 다정다감한 마음씨 빼고는 닮은 게 없어 보이지만, 독특한 알레르기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1회에서 함께 식사하던 두 사람은 조류 알 알레르기가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고 "이상하게 우리 통하는 것 같다"며 단단한 우정을 쌓았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5월 21일(토)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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