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첫 만남부터 꼬인 인연 '왜?'
기사입력 : 2016.05.10 오전 9:23
사진: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첫 만남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첫 만남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의 의미심장한 첫 만남이 포착됐다.


10일 공개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류준열은 선글라스를 낀 채 당당하게 카지노에 입성한 모습이다. 황정음은 섹시한 골드 뱅글 원피스 차림의 음료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등장했다.


여기서 반전이 이뤄졌다. 한껏 폼잡던 류준열이 구정물을 뒤집어쓰게 된 것. 게다가 어느새 청소부 복장으로 변신한 황정음은 이러한 류준열을 보고 크게 당황하면서도 누군가를 계속 찾는데 정신이 팔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4월 중순 촬영된 이 장면은 '아르바이트 머신' 심보늬 역의 황정음과 게임회사 제제컴퍼니 대표 제수호 역 류준열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자 '운빨로맨스' 1회 첫 신이다. 파이팅을 다지는 현장 분위기 속에서 황정음과 류준열은 서로를 스쳐 지나가는 장면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다가도, 오물통과 함께 부딪치는 신을 리얼하게 소화했다.


현장에서는 "두 사람의 첫 호흡을 보고 있자니 드라마 이름답게 '운빨'이 트인 것 같다"는 만족의 리액션이 만발했다는 후문.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측은 "첫 촬영을 해보니 두 사람의 호흡이 기대를 뛰어넘는다"며 "앞으로 순탄하지만은 않을 두 사람의 로맨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오는 5월 25일 첫 방송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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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운빨로맨스 , 황정음 , 류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