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언니' 고현정이 청춘에게 전하는 충고(디어 마이 프렌즈) / 사진 : CJ E&M 제공
배우 고현정이 어른들을 '꼰대'로 치부하는 청춘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전했다.
4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사람에 대한 깊은 고찰로 심금을 울리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창츤들이 자신의 윗세대를 어른이 아닌 노인으로 폄하하는 것을 '관찰의 부재'에서 온 것으로 결론 지었다. 이 드라마에서도 실제로도 출연진 가운데 '막내'인 고현정이 청춘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따스한 말을 건넸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꼰대라고 생각하고 어른들에게 다가가지 않으면 그들만 손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어른들은 어떤 책보다도 어떤 누구보다도 생생한 무엇을 알려줄 수 있는 멋진 분들이라는 걸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느꼈다. 어른들을 나몰라라 하거나 다가가는 걸 피곤하게 여기면 젊은 사람들의 손해지 않을까 싶다"며 청춘과 어른이 '친애하는 친구'가 되는 관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디어 마이 프렌즈'(16부작)에는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등이 출연한다. 5월 13일(금)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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