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김혜자 "노희경 대본, 담담하게 하라는 지문 많다" / 사진: CJ E&M 제공
배우 김혜자가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노희경 작가와 처음 호흡을 맞춘다.
4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김혜자는 노희경 작가 작품에 처음 출연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김혜자는 "예전부터 노희경 작가와 하고 싶었다. 노희경 작가에게 '당신 작품 하고 싶다'고 얘기한 적도 있다. 그러다 말았다"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혜자는 "노희경 작가는 개성이 굉장히 강하더라. 특히 지문에 담담하게 표현하라는 소리가 많다. 속에서 소용돌이 치는걸 담담하게 하라는 식"이라며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 대한 소견을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가 맡은 역할하고 친해지려고 생각하면서 대본을 많이 보고 있다"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디어 마이 프렌즈'(16부작)에는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등이 출연한다. 5월 13일(금)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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