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곽시양, 첫 사극 도전 어땠나
기사입력 : 2016.04.22 오전 9:37
사진: '마녀보감' 곽시양 / JTBC 제공

사진: '마녀보감' 곽시양 / JTBC 제공


'마녀보감' 곽시양이 다부진 매력을 지닌 내금위 종사관으로 변신했다.


5월 13일 첫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 측이 22일 공개한 사진에서 곽시양은 다부진 매력 속 얼핏 내비치는 외롭고 쓸쓸한 눈빛으로 풍연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곽시양이 맡은 '풍연'은 소격서 영 최현서(이정재 분)의 아들이자 내금위 종사관으로 다정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 타고난 무술실력까지 갖춘 엄친아. 여기에 불의를 지나치지 않는 정의감까지 가진 인물로 조선 훈남의 결정판. 연희(김새론 분)의 유일한 벗이자 버팀목이었던 풍연은 열어서는 안 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비극의 단초를 제공하게 된 인물로, 사라진 연희를 찾기 위해 인생을 걸게 된다.


앞서 공개된 허준 역의 윤시윤, 연희역의 김새론과 선보이게 될 세 사람의 케미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서자라는 신분에 갇혀 한량의 모습으로 속내를 감춘 허준 윤시윤과 조선의 엄친아 풍연 곽시양이 선보일 상반된 매력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두 사람이 연희와 엮이면서 펼쳐지게 될 엇갈린 삼각 케미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곽시양은 풍연을 소화하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도 하나하나 꼼꼼히 신경을 쓰면서 곽시양만의 풍연을 탄생시켰다.


곽시양은 "사극이란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기대가 되는 한편 떨리고 설렌다"며 "작품과 풍연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을 비롯해 여러 스태프들과 대화하고 고민하면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촬영하고 있다. 새로운 각오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마녀보감' 제작관계자는 "곽시양은 안정된 연기로 조선의 훈남 풍연에 완벽히 빙의한 모습이었다. 풍연이 가진 완벽한 매력에 곽시양의 부드러운 매력이 더해져 한층 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입체적 인물로 살아났다"고 전했다.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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