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진백림과 데이트 중 발끈 '왜?'
기사입력 : 2016.04.19 오전 10:35
사진: MBC '몬스터' 방송 캡처

사진: MBC '몬스터' 방송 캡처


'몬스터' 성유리가 강지환, 박기웅과 코믹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성유리(오수연 역)는 중국 약품 위조시설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용의자 마이클 창(진백림 분)에게 접근해 그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의 신선한 매력에 관심을 갖게 된 마이클은 오수연과의 첫 데이트에서 꽃다발을 전해주는 등 젠틀한 매너로 그녀를 흐뭇하게 했다.


강지환과 박기웅은 그런 두 사람의 데이트를 미행하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공연을 보며 크게 웃는 성유리에게 강지환(강기탄 역)은 소형 마이크에 대고 "웃지마 오수연. 웃지 말라고, 멍청해 보이니까"라며 질투 어린 독설을 날렸다. 반면 진백림은 성유리에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했다.


또한 '배고프지 않냐'는 마이클의 질문에 성유리가 '그렇다'고 답하자, 강지환은 "넌 내숭도 모르냐? 그럴 때는 한번 빼야지"라며 성유리를 긁기 시작했고 "쟤가 내숭이 어디 있냐? 상남자인데"라며 맞장구 치는 박기웅의 말에 성유리는 "이것들이 정말"이라며 발끈해 영문 모를 마이클을 당황하게 했다.


순간 '아차' 싶었던 성유리는 "아, 아니에요. 웬 날벌레들이"라며 상황 수습에 나섰고 결국 강기탄, 도건우가 숨어 있는 쪽을 노려보며 귓속에 있던 이어폰을 빼 발로 짓이겼다. 더불어 그 소음에 비명 지르는 그들을 째리면서 마이클을 쫓아가는 등 귀여운 복수로 캐릭터의 매력을 높였다.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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