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성-강민혁 /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딴따라' 지성과 강민혁이 옥상에서 만났다.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석호가 발견하는 첫 번째 멤버 하늘과의 옥상 만남이 포착됐다. 하늘은 책가방을 한쪽에 내려놓고 난간 위에 서 있다. 다섯 발자국 정도 떨어진 곳에는 석호가 난간에 걸터앉아 하늘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석호는 양팔을 천사의 날개처럼 활짝 펴고 균형을 잡으며 하늘에게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다. 이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석호의 성격을 드러낸다. 여유로운 표정의 석호와 달리 하늘은 적대적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와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부산 한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지성과 강민혁은 옥상 난간 위에서도 대본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바람에 머리가 날리자 서로 머리를 정리해주는 행동으로 브로맨스에 불을 지폈다는 후문이다.
'딴따라'는 4월 20일(수)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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