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학원폭력 주제로 '통쾌한 일갈' 날린다
기사입력 : 2016.04.08 오후 1:41
사진: 이성민 / tvN '기억' 제공

사진: 이성민 / tvN '기억' 제공


tvN 드라마 '기억'이 2막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기억' 7화는 학원폭력에 시달렸던 정우(남다름)를 위한 박태석(이성민) 변호사의 아들을 향한 속 시원한 변론기가 짜릿함을 안길 예정이다. 드라마 초반 알츠하이머 진단으로 혼란을 느꼈던 박태석은 이제 온전히 자신의 병을 받아들인 채, 정의로운 변호사로서 변론기를 펼쳐나간다.


지난 6화에서는 정우의 학원폭력을 뒤늦게 안 태석이 '따돌림을 당할 땐 내 자신을 뒤돌아 보세요'라고 쓰인 교내 판넬을 떼어냈다. 7화 예고에서는 판넬을 집어 던지는 태석의 모습이 등장한다. 학원폭력의 피해자였지만, 친구들의 모함과 어른들의 오해로 가해자가 된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변론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


태석은 "어른들이 후진 데 아이들이 폼 날 리가 없잖습니까!"라고 학원폭력에 대해 어른들에게 일갈을 날렸다. 지난 주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 어떤 고등학교에 있던 판넬이라는데 정말 부들부들", "이성민이 학교 좀 확 뒤집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J E&M 드라마본부 박지영 국장은 "여태까지 방송된 회차 통틀어 7화의 대본이 제일 통쾌하면서 제일 박진감 넘쳤다. 이번주는 '기억'이 2막을 맞으며 새로운 분위기로 전환되는 회차다. 박찬홍 감독-김지우 작가 콤비의 작품 특유의 작품 색이 '기억'에서 발현되기 시작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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