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 캡처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허를 찌르는 반격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8회에서는 MRB 아시아 퍼시픽 총괄 매니저로서 선우그룹 임원들 앞에 서는 블랙(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은 선우유통의 비리가 밝혀지며 복합 카지노 리조트 투자 건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자, 내부 감사를 진행해서라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으려는 민선재(김강우 분)의 목숨 줄을 쥔 갑의 위치로 당당히 나섰다.
블랙은 자신에게 '왜 날 속였냐'고 주먹을 날리는 선재(김강우)에게 "민대위, 5년이 길긴 길구나? 적의 눈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 작전의 기본이잖아. 내 적은 니가 아니라 백은도야"라고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가족을 죽인 원수 '은도'(전국환) 앞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사주를 받고 온 용재(이대연)에게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을 알고 있다"는 말을 전해 선재를 혼란에 빠뜨림과 동시에 도박 VIP 리스트를 이용해 선재와 백은도가 서로를 겨냥하도록 만들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오는 14일(목)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