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 안갯속에서 무얼 찾나 '긴장감 생생'
기사입력 : 2016.04.08 오전 9:40
사진: 윤시윤 /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제공

사진: 윤시윤 /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제공


윤시윤이 안방극장 복귀 준비를 마쳤다.


5월 첫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魔女寶鑑, 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8일 공개된 사진은 허준(윤시윤)이 흑림을 헤매는 장면으로 지난 4월 4일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속 윤시윤은 허준이 가진 내면의 불꽃을 형형하고 비장한 눈빛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안개가 가득한 흑림에서 무언가를 강렬하게 응시하거나, 쫒기는 듯 긴박감 넘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윤시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그가 처한 상황이 어떤 사연인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시윤이 맡은 '허준'은 마음속에 성난 불꽃을 감춘 비운의 태양으로 명석한 두뇌에 무예까지 출중한 수재로 태어났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모든 걸 포기하고 한량의 삶으로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허준'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돕는 오지랖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대담함까지 갖춘 열혈 청춘이지만 자신을 손가락질 하는 세상에 통쾌한 복수를 꿈꾸는 피 끓는 야망을 가졌다.


본격 촬영에 돌입한 윤시윤은 "오랜만에 복귀하는 현장이라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좋은 스태프, 동료 덕분에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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