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꼴찌의 승부가 시작됐다
기사입력 : 2016.04.06 오전 10:24
사진: 성유리 / MBC '몬스터' 방송 캡처

사진: 성유리 / MBC '몬스터' 방송 캡처


'몬스터' 성유리의 남다른 활약이 시작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도도그룹 입사를 여러 미션들을 수행하는 연수생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오수연(성유리 분)이 1등에게 주어지는 상금 2억원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번 필기 시험과 체력 테스트에서 꼴찌를 도맡아 온 성유리는 상금을 타서 자폐아 남동생과 함께 지낼 생각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오수연은 협동심 평가를 위한 요리 경연에서 독보적인 요리 실력으로 숨겨온 재능을 발휘하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유도 훈련 중에는 낙법을 잘못해서 코피를 쏟는 허당 면모를 보였으나, 자신에게 망신을 준 강기탄(강지환)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다리를 걷어찬 후 업어치기로 쓰러뜨려 그를 당황케 했다.


팀별 미션에서도 성유리의 진가는 드러났다. 성유리는 도도그룹이 극동전자와의 특허 소송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야 하는 팀별 미션에서 혼자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는 도서관에서 특허 관련 자료를 가장 먼저 싹쓸이하거나 자신이 알바하던 변호사 사무실의 도움을 받아 소송의 키를 쥐고 있는 연구원 오승덕의 자료를 홀로 입수했다.


성유리는 그가 죽지 않았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CCTV 속 사고 상황을 직접 시뮬레이션 해보기 위해 찾은 장소에서 강기탄과 마주쳤고, 혼자서도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나서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았다.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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