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송중기, 뜨거운 눈물로 꽉 채운 60분
기사입력 : 2016.04.01 오전 10:00
사진: '태양의 후예' 송중기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태양의 후예' 송중기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비공식 구출 작전으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에서 송중기는 납치된 송혜교(강모연 역)을 구하기 위해 데이비드 맥기니스(아구스 역)의 아지트로 잠입했다. 송중기는 순식간에 아지트를 지키고 있던 부하들을 제압하고, 알파팀의 합류로 작전을 이어나갔다.


송중기는 잠입에 성공했지만, 송혜교가 폭탄조끼를 입고 있어 함부로 사격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는 송혜교의 어깨에 있는 기폭장치 무선 송신기를 조준사격해 제거했고 그 덕분에 송혜교는 폭탄조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송혜교에게 총을 겨눴고, 이를 본 송중기는 송혜교를 온몸으로 보호하며 그 대신 총을 맞았다. 송중기는 송혜교가 충격받지 않도록 그의 눈을 가린채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사살했다.


이후 송중기는 한 때 전우였던 맥기니스를 자신의 손으로 총을 쏘아야 했던 슬프고도 아픈 분노를 눈물로 드러내 안방극장을 울리기도 했다. 이날 송중기는 송혜교를 목숨 걸고 구해내는 비공식 작전과 인간애가 담긴 뜨거운 눈물로 인심까지 강타했다.


'태양의 후예' 12회 시청률은 33.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1회 방송분이 기록한 31.9%보다 1.1%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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