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진구, 바이러스 감염된 김지원 끌어 안았다 '최고의 1분' / 사진 :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제공
진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김지원을 끌어 안았던 엔딩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M3바이러스에 감염된 윤명주(김지원) 중위를 끌어안은 서대영(진구) 상사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해당 장면은 순간 시청률 각각 36.9%(전국 기준), 39%(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이 됐다. 이날 '태양의 후예' 10회는 전체 시청률 31.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배경 음악 없이 숨소리만 들리던 정적이 인상적이었다. 서대영은 격리된 수술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윤명주를 끌어 안았고 결국 눈물을 흘린다.
앞서 서대영은 신분 때문에 윤명주와 거리를 두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윤명주가 정말 힘든 상황에 직면하자, 전염을 무릅쓴 포옹을 나누며 결국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비록 군복을 벗어야 하는 조건부 정식 교제를 허락 받았지만, 행복했던 연인 시절로 돌아가기 위한 고지가 머지않아 보인다.
한편 진구, 김지원의 애절한 사랑으로 흥미를 더해가는 KBS 2TV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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