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첫촬영, 화려한 여인들에 둘러싸여 환호
기사입력 : 2016.03.15 오전 9:23
사진: '대박' 여진구 첫촬영 / SBS 제공

사진: '대박' 여진구 첫촬영 / SBS 제공


'대박' 여진구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15일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제작진이 공개한 여진구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여진구는 여진구는 한복에 갓을 쓴 채, 어두운 공간에 앉아 있다. 여진구의 곁에는 화려한 색감의 의상, 그보다 더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여성들이 여러 명 둘러 앉아 있다. 지금까지 사극 속 여진구의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공개된 '대박' 1, 2차 티저 영상에서는 극을 이끌어 가는 두 젊은 남자 배우 장근석과 여진구가 독보적이고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연잉군 역의 여진구는 만만치 않은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승부에서 승리한 듯 고개를 숙인 채 두 손을 번쩍 들거나, 기생으로 보이는 여인을 미소로 바라보는 여진구의 모습은 '한량'과도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반면 상대를 매섭게 바라보는 눈빛은 차갑고 예리하다. 같은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한 여진구의 연기가 '대박'에서 어떻게 빛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진구는 극 중 연잉군 역을 맡았다. 연잉군은 무수리 출신인 숙빈 최씨(윤진서 분)의 몸에서 태어난 왕의 아들. 하지만 결핍된 상황을 겪으며 냉철해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3월 28일(월) 밤 10시 첫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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