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요원 윤상현 / 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욱씨남정기' 이요원과 윤상현의 파격적인 호텔 난투극(?) 현장이 포착됐다.
14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호텔방 안에서 이요원은 이제 막 샤워를 하고 나온 듯 새하얀 샤워가운 차림을 하고 있고, 윤상현은 겉옷을 벗고 속옷만 달랑 걸치고 있다.
이 같은 윤상현의 돌발 행동에 할 말을 잃은 이요원이 다리를 번쩍 들어 윤상현에게 분노의 니킥을 날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요원에게 제대로 명치 습격을 당한 윤상현의 괴로운 몸부림이 웃음을 자아낸다.
자칫 야릇한 '베드신'으로 오해할 수 있는 이 장면은 '쎈 언니' 이요원에게 제대로 혼쭐나는 소심남 윤상현의 코믹한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폭소만발 에피소드. 첫 만남부터 이요원과 악연으로 시작해 윤상현이 이를 수습하려다가 오히려 더 꼬인 관계가 되는 '웃픈' 신이다.
극중 하청업체 러블리 코스메틱 직원인 남정기(윤상현 분)는 황금화학 팀장 옥다정(이요원 분)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소문을 접한 뒤 앞서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고자 눈을 질끈 감고는 옥다정이 머물고 있는 호텔 방까지 찾아가 씻을 수 없는 대형 실수를 저지른다. 이에 분노한 옥다정이 남정기를 응징하는 장면.
비주얼부터 범상치 않은 호텔 촬영 장면에서 이요원 윤상현은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망가짐 불사하고 맞고 또 맞는 윤상현의 열연에 촬영장은 어느새 웃음 폭탄으로 초토화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오는 18일(금)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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