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송중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별, 그리고 재회'
기사입력 : 2016.03.11 오전 11:50
사진: 송중기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송중기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침묵의 이별'을 맞이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6회에서 송중기(유시진 역)는 파병 기간이 끝나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송혜교(강모연 역)에게 두 사람의 키스를 언급하며 그녀의 마음을 확인하려 했다.


하지만 송혜교는 "키스한 건 사과하세요"라고 답했고, 이에 송중기는 "미안했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그리고 그는 바로 그날 밤 모연에게 아무런 인사없이 한국으로 떠났다.


한국으로 돌아온 송중기는 다시 일상에 적응한 듯 보였지만, 모연에게 돌려받은 우르크 해변의 돌멩이를 꺼내보며 모연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후 송중기는 우르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즉시 휴가를 반납하고 우르크로 향했다. 수송헬기를 타고 지진현장에 도착한 그는 오랜만에 만난 송혜교와 아련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송중기는 신발 끈이 풀린 모연에게 다가가 끈을 묶어주며 "내내 후회했습니다. 그 날 아침에 얼굴 안 보고 간 거. 옆에 못 있어줘요. 그러니까 꼭 몸 조심해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6회 시청률은 28.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별에서 온 그대' 최고시청률(28.6%)을 넘어선 기록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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