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김소현, 무대 위 여신 강림 '리즈 갱신'
기사입력 : 2016.03.11 오전 9:39
사진: 김소현 / KBS 제공

사진: 김소현 / KBS 제공


배우 김소현이 기품 넘치는 피아니스트로 변신했다.


11일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 측이 피아노 천재 윤유슬 역을 맡은 김소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소현은 무대 위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기품있게 앉아 있다. 김소현의 강렬한 눈빛에서는 피아니스트의 기품이 느껴진다.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김소현은 이내 사르르 녹아 내릴듯한 눈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9일, 김소현의 SNS에 윤유슬 캐릭터 포스터가 게재되자, 하루 만에 10만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응원 댓글 중에는 국내 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해외 팬의 영문 댓글로 눈에 띄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음악'과 '청소년'의 결합은 그 동안 자극적인 소재에 밀려 상대적으로 외면 받아온 장르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김소현, 지수, 신재하 등 대세 배우들의 새콤달콤한 케미와 상큼한 하모니 그리고 땀과 열정이 녹아 든 청춘들의 훈훈한 성장담까지 모두 담긴 '페이지터너'는 진짜배기 성장드라마에 목 말라 했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페이지터너'는 천부적인 감각을 타고난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면서 서로가 서로의 등을 떠 밀며 함께 사랑과 우정, 꿈을 향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3월 26일(토)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 예정.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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