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 연기돌로 새출발…tvN '또 오해영' 합류
기사입력 : 2016.03.11 오전 9:31
사진: 허영지 / DSP 제공

사진: 허영지 / DSP 제공


허영지가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 출연한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허영지는 톡톡 튀는 발칙한 스무살 윤안나 역을 맡았다. 윤안나의 인생 모토가 '현재를 즐기자'인 만큼, 아르바이트로 번 돈은 모두 치장하고 먹는데 쓴다. 안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난 박도경(에릭)의 남동생 박훈(권수현)과 사귀며 애정표현도 당당하게 하는 스무 살을 그려낼 예정이다.


허영지는 지난 2014년 걸그룹 카라의 막내로 데뷔했다. 허영지는 '카라 프로젝트: 카라 더 비기닝'에서 팬들에 의해 뽑힌 카라의 새 멤버로 주목받았다. 이후 허영지는 구하라, 한승연, 박규리와 함께 국내에서 두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2'(2014)를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6일 일본 닛칸스포츠 온라인 판은 허영지가 속한 카라는 지난 1월 소속사 전속 계약 기간이 끝나 타 기획사로 이적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떠난 뒤 사실상 해체 상태인 카라의 멤버 허영지가 자신을 카라라고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한승연은 카라 해체 이후 배우 소속사인 제이와이드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구하라 역시 최근 키이스트로 이적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또 오해영'은 허영지를 비롯해, 에릭, 서현진, 김지석, 예지원, 전혜빈, 이재윤 등이 출연하며, 지난 7일 첫 방송 된 '피리부는 사나이'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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