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지수 '페이지터너', 포스터 5종 공개…3월26일 첫방송
기사입력 : 2016.03.09 오전 9:29
사진: KBS2 '페이지터너' 제공

사진: KBS2 '페이지터너' 제공


김소현·지수·신재하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 메인 포스터 2종과 개별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페이지터너' 메인 포스터 속 김소현, 지수, 신재하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있다. 무대 위 마주 놓인 피아노에 앉아 있는 김소현(윤유슬 역)과 신재하(서진목 역), 그리고 행복한 표정으로 김소현의 악보를 넘기고 있는 지수(정차식 역). 세 사람은 클래식 공연장의 큰 무대 위에서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순간을 즐기고 있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 지수는 피아노를 치고 있는 김소현을 사랑스럽다는 듯 미소를 머금고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의 뒤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신재하는 이들을 의식하는 듯 차가운 표정으로 고개를 반쯤 돌린 모습이다. 세 사람 주변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악보와 '우리의 청춘은 여기서 끝이다'라는 카피는 세 사람 앞에 놓일 운명적 상황을 예감케 한다.


김소현의 개별 포스터에서는 "난 천재가 아니라니까? 그냥 니가 별게 아닌거야"라는 카피만큼이나 강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반면, 지수는 행복한 표정으로 업라이트 피아노를 치고 있다. 지수의 포스터에 담긴 "그 꿈이 너무 근사해서 난 그 꿈에서 살고 싶어졌다"라는 카피는 피아노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한 청춘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반면, 신재하는 김소현의 개별 포스터에서도 엿볼 수 있었던 그 모습 그대로다. 신재하는 적개심 가득한 표정으로 피아노를 치고 있는 김소현을 노려보고 있다. 신재하의 포스터에는 "저들을 지옥의 불기둥으로 심판해주시옵소서"라는 분노가 드러난 카피가 담겨 있다.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는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그린다. 3월 26일(토) 밤 10시 35분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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