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PD "김범 캐스팅? 뜻밖의 수확"
기사입력 : 2016.03.04 오후 2:42
미세스캅2 김범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미세스캅2 김범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미세스 캅2' 유인식 감독이 김범의 캐스팅을 놓고 '뜻밖의 수확'이라고 표현했다.


4일 오후 서울 목동SBS 사옥에서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유인식 감독은 "김범은 악역 처음 맡겼는데 모니터를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극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유 감독은 "제가 생각했던 악역보다 더 깊이를 알 수 없는 이상 야릇한 분위기로 소화해주고 있다. 저는 뜻밖의 수확이 된 캐스팅이다. 매력적인 악역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미세스 캅2'는 지난해 하반기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미세스 캅'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주인공은 바뀌었지만 동일한 포맷을 유지한다. SBS는 '미세스 캅'을 한국 수사 드라마하면 딱 떠올릴 수 있도록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김범이 맡은 'EL 캐피탈 대표이사' 이로준은 사채업계에서 최고의 자본과 정보력을 갖춘 EL 캐피탈의 대표로 그를 본 사람은 누구나 호감을 갖는다. 하지만 그의 이면에는 상대의 정보 하나를 흔들면 나머지 열을 어렵지 않게 뺏을 수 있음을 본능적으로 아는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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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세스캅2 , 김범 , 제작발표회